http://media.daum.net/foreign/clusterview?newsId=20130905155011098&clusterId=952058
내 연구실 동료가 어린 시절을 동독에서 보내고 독일 통일 후에
서독(쪽)으로 왔다는 걸 최근에 알게됬다.
동독화폐가 있어도 칼라 tv 한대, 신선한 고기 한점 사기가
그다지 녹녹치 않았다던 연구소 동료는,
독일이 저지른 만행과는 당연히 아무런 관련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삼엄한 동독 체제하를 버텨온 또 하나의 피해자이다.
하지만 그 친구에게도 히틀러, 나치 같은 단어는
금기시되는 단어와 마찬가지며, 그 사람 좋은 동료가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얼굴이 굳으며 부끄러워한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란 적이 있다. 같은 독일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전후 60년이 지난 내 나라와 일본, 독일은 어떻게 다른 길을 걸어왔길래..
우리나라는 아직도 사회 전체가, 심지어 피해 당사국인 대한민국이,
그 잔재에 신음하고 있는 건지 안타깝다.
노찾사가 부르는 "그 날이 오면"
http://www.youtube.com/watch?v=nTAx9wJwXic
2013년 9월 7일 토요일
2013년 8월 27일 화요일
프랑스, 파리 여행 (Paris, France)
여름 휴가 차 다녀온 파리 여행.
유럽 여행오면 누구나 다 간다는 그 파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른데 가자 ㅡ.ㅡ...
에펠탑과 루브르보러 가기엔.. 돈이 아깝다.
거리는 더럽고 냄새나고, 사람들은 많고..
소매치기도 많고, 몽마르뜨 언덕의 화가들은
실력도 없으면서 비싸게만 받고 (다 그렇진 않지만)..
차라리 다른 유럽 도시를 가자.
뭐.. 사람들 옷은 잘 입고 다닌다. 개 한마리씩 끌고.
여튼 사진 시작~
파리 도착해서 기차역 이었던 듯? 기억이.. ㅎㅎ
루브르 박물관으로 가는 길.
박물관에서는 뛰지 맙시다 라고
유물들도 말해준다 ㅋㅋ
루브르 박물관 내부. 바깥에서 보는
피라미드가 안에서 보면 저렇다.
훔쳐온 남의 나라 조각들도 많고.
교과서에서 보던 그런 동상들도 많다.
바깥에서 다시 본 박물관 피라미드.
예술의 다리이자 사랑의 자물쇠라고도 불리는
세느강변의 명물 Pont des Arts.
그런데.. 저런 짓 왜 하나 싶다... ㅋㅋ
저런다고 헤어질 연인들이 안 헤어지진 않는다.
세느강 (센강, la Seine) 가의 우람선. 별로 타고 싶진 않다 ㅎㅎ
밤이라면 좋을 듯도 하다.
개선문. 상당히 규모가 크다. 오히려 에펠탑이나
소설 개선문을 읽은 사람이라면 나름 감흥이 있을 듯.. 하다.
마침 무슨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뭐였는진 오래되서 기억이 잘...
에펠탑을 보기 위해 이동하다가 찍은 하늘.
드디어, 파리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가장 큰 목적인 에펠탑!!
아아아아아~~~주!!! 실망스럽다 ㅋㅋㅋㅋ
흉물스러운 철제건물 이상도 이하도 아닌..
지어진 이유와 철거되지 않은 이유를 알게되면 더욱 어이가 없는 ㅎㅎ
볼품없는 철제구조물을 그나마 돋보이게 해주는 점등식?
저녁 9시 경이었던 듯하다. 솔직히... 볼거 없다 ㅋㅋㅋ
그냥 LED 전구 켜놓은 듯한 느낌...
다음날, 노트르담 성당. 여행지를 가면
그 지역의 유명한 성당은 반드시 들른다.
사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물들 역시 성당이나 교회 건물들이다.
노트르담 대성당도 나름 좋았음.
대성당 전경.
타피스트리도 있고.
내부 모습.
힘들게 올라온 몽마르뜨 언덕.
가격은 엄청 비싼데 (내가 갔을때는 두당 40~50 유로 정도였던 듯)
실력없는 화가도 엄청 많다.. 잘 골라서 그리자.
근처에서 밥이나 맥주 한잔 마시고 있으면,
스케치북을 직접 들고 다니며 그려주는 사람도 있다.
가격이 반값정도로 싸긴 한데... 잘 선택하자.
그 가격마저도 아까울 수도 있다 ㅎㅎ
파리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구경 간
사크레쾨르 대성당 Sacré-Cœur Basilica (맞을거다 아마 ㅡ.ㅡ..)
건물 앞에서 볼 수 있는 파리 시내 전경이 시원하니 좋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유럽 하늘은.. 참 언제 봐도 좋다.
2013년 5월 9일 목요일
2013년 4월 15일 월요일
쾰른 대성당, 독일 여행 (Cologne Cathedral, Kölner Dom)
고딕양식 성당 중, 최고로 꼽히는 성당 중에 하나.
직접 보면 정말 그 규모에 압도당한다.
더 말할 필요 없이 바로 사진으로.
마지막 사진은, 쾰른 대성당 앞 광장의 동상.
처음 쾰른 대성당을 본 건, 벨기에로 출장 가는 길에 잠깐 10~20분 정도
본 게 처음이었는데, 건물이 워낙 웅장에서 기억에 많이 남아,
그 후에 몇번 따로 더 다녀왔다. 그 정도로.. 멋있음.
저 사진들로는 (폰카임..) 성당의 웅장함이나 섬세한 고딕 양식을
보기는 힘들지만, 느낌이라도.. ㅎㅎ
2013년 4월 14일 일요일
브뤼셀 여행, 벨기에 (Brussels, Belgium)
몇년 전에 출장 차 방문한 브뤼셀, 벨기에.
독일에서 기차를 타고, 벨기에 국경을 넘는 순간...
나타나기 시작하는 빈민촌에 가까운 허름한 건물들..
그래도 브뤼셀 근처에 도착하니, 어느 정도 정돈된 모습의
도시가 나타났지만, 여전히 약간... 지저분한 듯한 느낌의 도시랄까?
여튼.. 사진 시작!
산책 겸 걷다가 본 탑. 뭔진.. 모르겠다 ㅡ.ㅡ..
그 유명하다는 오줌싸개 소년 동상.
정말로... 볼 거 없다... 눈꼽만해가지고는..
찍는 사람들은 많다.
바로 옆 가게에서 파는 초콜렛.
관광객들이 꼭 간다는 Grand Place. 역시.. 뭐.. 그냥... 광장이다 ㅡ.ㅡ..
벨기에 역사에 대해 좀 할거나하면
의미있게 다가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출장 차 갔다가 잠깐 두세시간 들른거라..
일단 사람은 많다.
역시 광장에서.
광장에 바로 붙어 있는 골목길로 들어가면
수 많은 식당들이 늘어서 있다.
가끔.. 호객 행위도 한다.. 무섭다.. 조심하자 ㅎㅎ
광장 근처에 있는 또 다른 동상.
만지면 행운을 준다나 어쩐다나.
이름은 잊어먹었다 ㅋㅋㅋ
몇 시간의 짧은 도보 관광을 마치고 근처 한적한 바에서.
벨기에 왔으면 역시 벨기에 맥주를!
시작은 무난한 치매이로 ㅎㅎ
출장의 목적지 였던, 벨기에 왕립 천문대 (Royal Observatory).
유럽은 참 하늘이 어디나 파랗다.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파란 하늘.
2013년 2월 10일 일요일
http://content.time.com/time/covers/asia/0,16641,20121217,00.html
독일에 온 후로 종종 이 곳 친구들과 정치이야기를 하곤 한다.
역시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정치적 화제는 지난 대선이었기에 그 얘기도 종종 나누곤 한다.
"독재자의 딸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이란 제목의 기사는 이미 많은 세계 유수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었고, 이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보면 친구들의 반응은 열이면 열 "How come?" "Why?"로 시작한다. 그렇다.. 이게 지극히 정상적이고 논리적인 반응이다. 독재자의 딸이 정치를 하며, 유력 대선후보였으며, 심지어 대통령당선이 되었다는 것은, 비상식정도 수준이 아닌.. 괴기스러운 일이다..
걔중에는, 박을 지지한 일반 국민들 (부자, 특권층은 제외하자.. 그들은 그들 이익을 위해 지지하는 거니 인정한다. 물론 그런 지지자체가 극도로 몰염치한 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행동이라는 것엔 변함이 없다) 은 "세뇌"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는 친구들도 있다. 미디어의 통제와, 잘못된 역사관/역사교육으로 인한 "주입된 사상"은, 히틀러압재를 겪고 또 반성을 한 독일인들에겐 그다지 생소한 개념이 아닐 것이다. 한국적 민주주의..? 하.. 어이가 없다..
독일이 부러운 가장 큰 이유는 제대로 된 역사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히틀러 압재기간 동안의 유대인 억압과 학살과 같은, 그들에게 매우 부끄러운 역사임에도, 후대에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또 끊임없이 반성하기 위하여, 자신들의 치부를 거리낌없이 교과서/역사서에 기술한다.. 내 나라는 왜 그렇지 못한가.. 부끄럽다.. 고등교육까지 마친 젊은이들 중 과연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굴곡에 대해 알고 있는 혹은 관심이 있는 젊은들이 얼마나 있을까. 5.16이 혁명으로 둔갑하고, 5.18이 폭동으로 폄하되는 일은 언제쯤 끝이 날것인가.
독재시대에 대한 사과는 물론, 오히려 그 체제에 대한 옹호와 비호, 심지어는 복권까지 꽤하는 독재자의 딸이,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 그것도 과반지지의, 첫 여성대통령이라는 것이.. 이미 부끄러운 역사에 또 다시 방점을 찍었다.
이미 잘못끼워져 돌기 시작한 역사의 굴레는.. 언제나 제자리를 찾아갈런지..
독일에 온 후로 종종 이 곳 친구들과 정치이야기를 하곤 한다.
역시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정치적 화제는 지난 대선이었기에 그 얘기도 종종 나누곤 한다.
"독재자의 딸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이란 제목의 기사는 이미 많은 세계 유수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었고, 이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보면 친구들의 반응은 열이면 열 "How come?" "Why?"로 시작한다. 그렇다.. 이게 지극히 정상적이고 논리적인 반응이다. 독재자의 딸이 정치를 하며, 유력 대선후보였으며, 심지어 대통령당선이 되었다는 것은, 비상식정도 수준이 아닌.. 괴기스러운 일이다..
걔중에는, 박을 지지한 일반 국민들 (부자, 특권층은 제외하자.. 그들은 그들 이익을 위해 지지하는 거니 인정한다. 물론 그런 지지자체가 극도로 몰염치한 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행동이라는 것엔 변함이 없다) 은 "세뇌"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는 친구들도 있다. 미디어의 통제와, 잘못된 역사관/역사교육으로 인한 "주입된 사상"은, 히틀러압재를 겪고 또 반성을 한 독일인들에겐 그다지 생소한 개념이 아닐 것이다. 한국적 민주주의..? 하.. 어이가 없다..
독일이 부러운 가장 큰 이유는 제대로 된 역사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히틀러 압재기간 동안의 유대인 억압과 학살과 같은, 그들에게 매우 부끄러운 역사임에도, 후대에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또 끊임없이 반성하기 위하여, 자신들의 치부를 거리낌없이 교과서/역사서에 기술한다.. 내 나라는 왜 그렇지 못한가.. 부끄럽다.. 고등교육까지 마친 젊은이들 중 과연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굴곡에 대해 알고 있는 혹은 관심이 있는 젊은들이 얼마나 있을까. 5.16이 혁명으로 둔갑하고, 5.18이 폭동으로 폄하되는 일은 언제쯤 끝이 날것인가.
독재시대에 대한 사과는 물론, 오히려 그 체제에 대한 옹호와 비호, 심지어는 복권까지 꽤하는 독재자의 딸이,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 그것도 과반지지의, 첫 여성대통령이라는 것이.. 이미 부끄러운 역사에 또 다시 방점을 찍었다.
이미 잘못끼워져 돌기 시작한 역사의 굴레는.. 언제나 제자리를 찾아갈런지..
2012년 12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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