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차 다녀온 파리 여행.
유럽 여행오면 누구나 다 간다는 그 파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른데 가자 ㅡ.ㅡ...
에펠탑과 루브르보러 가기엔.. 돈이 아깝다.
거리는 더럽고 냄새나고, 사람들은 많고..
소매치기도 많고, 몽마르뜨 언덕의 화가들은
실력도 없으면서 비싸게만 받고 (다 그렇진 않지만)..
차라리 다른 유럽 도시를 가자.
뭐.. 사람들 옷은 잘 입고 다닌다. 개 한마리씩 끌고.
여튼 사진 시작~
파리 도착해서 기차역 이었던 듯? 기억이.. ㅎㅎ
루브르 박물관으로 가는 길.
박물관에서는 뛰지 맙시다 라고
유물들도 말해준다 ㅋㅋ
루브르 박물관 내부. 바깥에서 보는
피라미드가 안에서 보면 저렇다.
훔쳐온 남의 나라 조각들도 많고.
교과서에서 보던 그런 동상들도 많다.
바깥에서 다시 본 박물관 피라미드.
예술의 다리이자 사랑의 자물쇠라고도 불리는
세느강변의 명물 Pont des Arts.
그런데.. 저런 짓 왜 하나 싶다... ㅋㅋ
저런다고 헤어질 연인들이 안 헤어지진 않는다.
세느강 (센강, la Seine) 가의 우람선. 별로 타고 싶진 않다 ㅎㅎ
밤이라면 좋을 듯도 하다.
개선문. 상당히 규모가 크다. 오히려 에펠탑이나
소설 개선문을 읽은 사람이라면 나름 감흥이 있을 듯.. 하다.
마침 무슨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뭐였는진 오래되서 기억이 잘...
에펠탑을 보기 위해 이동하다가 찍은 하늘.
드디어, 파리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가장 큰 목적인 에펠탑!!
아아아아아~~~주!!! 실망스럽다 ㅋㅋㅋㅋ
흉물스러운 철제건물 이상도 이하도 아닌..
지어진 이유와 철거되지 않은 이유를 알게되면 더욱 어이가 없는 ㅎㅎ
볼품없는 철제구조물을 그나마 돋보이게 해주는 점등식?
저녁 9시 경이었던 듯하다. 솔직히... 볼거 없다 ㅋㅋㅋ
그냥 LED 전구 켜놓은 듯한 느낌...
다음날, 노트르담 성당. 여행지를 가면
그 지역의 유명한 성당은 반드시 들른다.
사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물들 역시 성당이나 교회 건물들이다.
노트르담 대성당도 나름 좋았음.
대성당 전경.
타피스트리도 있고.
내부 모습.
힘들게 올라온 몽마르뜨 언덕.
가격은 엄청 비싼데 (내가 갔을때는 두당 40~50 유로 정도였던 듯)
실력없는 화가도 엄청 많다.. 잘 골라서 그리자.
근처에서 밥이나 맥주 한잔 마시고 있으면,
스케치북을 직접 들고 다니며 그려주는 사람도 있다.
가격이 반값정도로 싸긴 한데... 잘 선택하자.
그 가격마저도 아까울 수도 있다 ㅎㅎ
파리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구경 간
사크레쾨르 대성당 Sacré-Cœur Basilica (맞을거다 아마 ㅡ.ㅡ..)
건물 앞에서 볼 수 있는 파리 시내 전경이 시원하니 좋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유럽 하늘은.. 참 언제 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