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에 일어나니 울부짖는 굶주린 배.
급격한 생존의지로, 얼른 샤워하고 하이델베르크 시내로
쳐묵쳐묵하러 나갔다.
초밥을 좋아해서 자주 가던 사유키를 가려고 했는데
사유키가 사라졌다!!! ㅠ_ㅠ...
대신 iKoi (아이코이? 이코이? 코이? ㅎㅎ) 라는 새로운 회전초밥집이 >.< 우앗!!
무작정 들어가봤다.
기존 사유키 건물형태가 직사각형의 긴 형태였어서,
회전초밥집 구조로는 딱!!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도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저 회전테이블에 돌아다니는 놈들은 자유롭게 집어 먹으면 되고,
다른 걸 먹고 싶으면, 각 테이블마다 제공되는 태블릿을 이용해서
주문할 수 있다!!!!
요게 그 태블릿. 신장개업이라 그런지 신경 많이 쓴 티가 난다 ㅎㅎ
초밥도 있고
꼬치도 있고
밥, 면, 샐러드 등등등!!! 메뉴가 아주 다양하다.
한번에 최고 5개까지 주문할 수 있고,
한 번 주문하고나서는 3분 정도 기다려야 다음 주문 할 수 있다.
3분 대기 시간이 없었다면.. 아마 나도 미친듯이 주문했을 듯 ㅎㅎ
태블릿으로 시킨 메뉴는 이렇게 따로 가져다 준다.
초밥이.. 역시.. 새로 생긴 집이라..
아주 탱글하니.. 신선하고.. 좋다.. ㅠ.ㅠ...
(뒤에 접시는 기다리다 배고파서 회전테이블 돌아댕기는 거
아무거나 집어먹은 접시 ㅎㅎ)
아아아.. 닭꼬치에 내가 매우 좋아하는 쭈꾸미에
홍합구이까지... 감동이다 ㅠ.ㅠ...
새로 주문하고 기다리기 심심해서 집어먹은 초밥.
크기가 보통 김밥 두세개 크기라 한입에 넣으면
오래 씹어야 한다 ㅎㅎ
짜잔!! 초밥 2차!! 히히
그리고 다시 꼬치 2차!! 만두와 닭, 어묵 히히
(뒤에 접시가 계속 바뀌는 건 신경쓰지 말자..
기다리기 배고파서리.. ㅡ_ㅡa)
슬슬 마무리 하려고 시킨 김치라면.
라면 그릇이 앙증맞다 ㅎㅎ 양도 딱 두어젓가락이라 마무리로 먹기에 좋다.
그런데.. 맛은.. 아쉽게도 좀 별로였다.
담엔 밥을 먹어봐야지.
역시 마무리 초밥 쿨럭.. 조개 조아~
옆에 저건 디저트로 시킨 리찌 ㅎㅎ 시원하니 맛있다.
제일 중요한! 가격! 놀라지 마시라!
저 모두 다! 점심 뷔페다! 달랑 13.99 유로! 워메... 대박...!!!
물론 음료는 따로다 ㅋㅋ
시간도 나온다. 대충 한시간 동안 먹었군. 맥주 한 잔이랑 ㅎㅎ
주말에 자주 가야지 히히
위치는 기존 사유키 위치인, 요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