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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5일 월요일



* 귀족노조라는 말에 대해 유시민의 발언:
"... 경제성장 왜 합니까?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2만 4천불인데요. 철도노조원 한사람이 평균 19년 근속이면 25살에 시작했으면 40대 중,후반이거든요. 애들이 고등학교 다니고 그럽니다. 그럼 혼자 홑벌이 하면요, 그게 달러로치면 얼맙니까? 6천 3백만원이요? 그러면 우리 1인당 GDP가 2만 4천불인데 4인가족 기준이면 그게 10만불이예요. 원화로 환산하면 1억 1천만원쯤 돼요. 그러면 1억 1천만원 4인가족 평균소득의 반 조금 넘는거 받는게 그게 귀족이다 그러면 보통 시민들은 다 천민입니까 뭡니까? 그러면 경제성장을 왜하며 경제발전 왜합니까? 그 정도의 고용안전을 지키면서 누리면서 그 정도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을 귀족으로 규정하고, 다 깍아내려서 전부 비정규직 노동자로 만들면 대한민국 좋아집니까? 양극화 해소할려면 비정규직 노동자 끌어올려야지 깍아내리면 안됩니다 ..."

가슴을 치는 유시민의 답변. 왜 우리나라에서 노동자라는 말은, 노동자는, 하대받고 저소득층이어야만 자연스러운 것인지.. 우리들 90% 이상은 노동자다.



* 복지에 대한 전원책/노회찬의 발언과 답변:
전원책 : “... 예컨대, 보편적 복지를 하려먼 보편적 납세부터 하자는 것이고 세금도 형평이 어느 정도 맞아야 한다는 거예요. 예컨대 하위 50%는 일체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소득세 같은 경우에. 보편적 납세를 하지 않고 보편적 복지만 누리겠다는 거. 그래서 지난번에 소득세 구간에 3350만원 정도에 16만원 더 내자고 하니까, 그래서 나온 얘기가 세금폭탄 얘기 아닙니까? 당장, 그 아이들이 아이 하나 낳으면 일년에 900만원, 한달에 75만 5천원씩 국가가 보육원에 가면 보조를 해줍니다. 그런데 16만원 더 내는 걸 반대를 해요 ...”
노회찬 답변: “... 보편적 납세라는 말 자체가 성립되는지 의문이고요. 현재 세금을 안내고 있는 50%, 그분들 세금 낼 상황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게 국가의 목표고 그분들 희망일겁니다. 지금 연 1200만원 이하 받고 있는 분들의 평균 연봉이 550만원입니다. 물론 2010년 통계입니다만. 그 분들에게 세금 내게 할 수는 없겠죠. 오히려 그분들이 세금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게 국가가 해야될 일인 것이구요...”

국가의 근간이 수구기득권세력들의 부정선거에 의해 무너진 이 마당에 복지를 논하긴 너무 먼 길일지도..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어디부터 잘못 되고 어디부터 엉켜버린 걸까.

수 많은 어머니, 아버지들이 자신들의 아들, 딸과의 인연을 잃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해있고,
국가는 많은 부모들의 신뢰를 잃고 분노를 짊어져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다다라 있다.

안타까운 건.. 사고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입장에 따라 그 시각의 온도차가 다르다는 점이다..
(사고를 선거유세에 이용하는 정치인들,
종북몰이에 나선 정치/언론계 인사들, 국민을 미개하다는 기득권 자제분
등등 “미개”한 기득권층 분들은 논외로 치자. 얘기가 너무 길어지니..)

예를 들자면.. 입에 담기 꺼려지지만, “일베”라는 공간.
유가족을 희롱하고, 분노를 일으킬 힘 조차 잃어가는 학부모들을 조롱하며,
타인의 아픔을 전혀 공유하지 못하는, 이미 자체적인 정화력을 잃어버린 듯한,
이 집단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대부분은 이미 답을 알고 있을 듯 하다).
이들 대부분은 기득권층과는 그다지 상관이 없는 일반 학생들이며,
심지어는 내 몇몇 지인들도 일베유저인 것으로 알고 있다.

누군가는 “개인적 일탈”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다는 당연한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그 결론의 기반에는 “가족의 해체”가 자리하고 있다.
물론, 작은 범위의 가족의 해체뿐만이 아니라 사회공동체로서의 가족의 해체를 의미한다.
우리 모두가 사회의 일원이라는 연대감, 국가를 구성하는 주체적인
시민이라는 자주감을 잃어버리게 되는, 성숙하기도 전에 위태해져버린
주체적인 시민사회의 해체를 의미한다.

사회적인 연대감이 없으니, 타인을 나의 스트레스 해소 대상으로 사용
(혹은 악용) 한다 한들, 거부감이나 자책감을 느낄 이유가 없다.
또한 스스로의 자주감이 미약하니, 다른 이의 존재가치를 인정할 기반조차 존재하질 않는다.
스스로의 존엄한 가치를 진중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타인의 존재도 진심으로 존중할 수 있다라는 건, 전혀 새로운 주장이 아니다.
여기에 인터넷의 힘이 더해져, 불특정 다수들이 서로 모여, 타인을 모욕하는 것으로
미약한 서로의 존재감을 확대/과시하려 하는 곳이 지금의 일베사이트로
성장했을 거란 추정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회공동체의 파괴는 언제부터 일어난 것일까.
이 역시 답은 명확하다. 해방 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결과와 실적에
치중한 중앙집권적인 통치/개발/성장 정책에 그 이유가 있다고 보면 거의 정확할 것이다.
물론, 모든 중앙집권적 방식이 필연적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진 않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정책을 결정하는 정치의 방향이
재벌 대기업을 향한 특혜와 언론장악으로 향했다는 것이 문제이며,
그 결과로 나타난, 정재계와 언론의 끈끈한 부정/부패의 고리,
그로 인해 탄생한 기득권에 지배당하는 나라가
현재의 대한민국이라고 봐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이들 재벌과 기득권층은 독재의 물살을 타고
이루 말할수 없을 만큼 거대하게 그들의 세력을 키웠다.
“재벌”이라는 단어가 외국에서도 사용하는 단어가 되버릴 정도로,
대한민국은 이미 소수의 기득권층을 위한 나라가 되어버렸다.
일베라는 현상은 이런 기득권층의 지속된 중앙집권식 개발과
공동체 해체작업의 결과로 나타난 수 많은 부작용 중의 하나일 뿐이다.
쉽게 예를 들자면, 땅파고 건물세워서 개발하자는 정치인들이과
부자와 대기업에 감세와 특혜를 부여하는 정치인들이
만들어낸 더러운 대한민국의 단상이란 얘기다.

이렇게 형성된 기득권층은 시민으로부터의 모든 비판과 감시를 거부한다.
그렇기에, 보다 팍팍한 삶으로 일반 시민들을 몰아넣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어린 시절부터 극렬한 경쟁 속에 던져져, 경쟁에서 탈락하면 사회적 패자로 남아야 하며
동시에 국가로부터의 충분한 지원(즉, 복지)를 바랄 수도 없는 사회.
대기업 혹은 공무원이 되는 것이 성공한 인생으로 여겨지는 획일화되고 경직된 사회.
이런 나라에서 일반 시민들의 연대를 기반으로 하는 건전한 사회공동체가
형성되기를 기대하기란 매우 힘들 것 이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산업화”라는 말로 뭉뚱그려 표현하며,
성장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나타난 부작용으로 받아들인다. 개가 웃을 소리.

우리나라의 극심한 빈부격차 역시 이에서 발생한 결과이다.
간혹, 지인들을 만나면, 우리나라 이상하다, 빈부격차 개선되야 한다,
사회불평등 해소되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정치혐오증으로 인해 정치에는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된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정치혐오증이란 꽤나 크게 사고를 지배하니까.
그러나, 그런 모든 현상의 원인이 정치에 있고, 현실적인 해결법 역시 정치라는 걸 알지 못한다면,
그 주장은 그저 껍데기 뿐인 허울 좋은 주장, 그 이상도 이하도 될 수 없다
(본인이 민중혁명을 일으킬 정도의 깜냥이 안된다면 더더욱).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 중, 정치가 좋아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보고 있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인 것은 너무나 확실하니까.
그러나 자본주의의 역사에서, 단 한번이라도, 기득권집단이
일반 시민/국민들의 권익만을 위해 스스로 제 살을 깎는 경우를 본적이 있는가.
시민들의 감시와 비판, 때로는 비난이 있지 않는 이상, 그러한 변화는 불가능하다.

언젠가는 대한민국 99%의 국민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2014년 3월 9일 일요일





일이 바뻐서, 먹고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혹은 현실정치에 싫증이 나서, 
그래서 정치에 무관심한 것이 당연하듯이, 
심지어 가끔은 가치중립적이며 세속적이지 않은듯이 받아들여지는 게 아쉽다.

식당에서 밥을 먹든, 시장에서 물건을 사던,
제안서를 써서 연구과제를 따내던,
우리 모두는 국가라는 틀 안에서 살아가고 있기에
그 어떤 일도 정치가 관여되지 않는 일은 단 하나도 없다.

물론 정치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사람들 역시
그들의 의사를 존중받아야 마땅한 사람들이기에
그들을 비난하거나, 가르치듯 훈계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연민을 넘어서서
소수자들에 대한 약간이나마의 사회적 (, 및 스스로의,) 책임을 느낀다면,
정치에 조금 더 관심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2014년 3월 7일 금요일





“신자유주의에 맞서지 않는다면 극소수를 위해 나머지는 가난한 잉여인간으로 살게 될 것이다”

"러시아에서 파업하는 것을 본 적 있는가? 대다수 국가에서 총파업은 정상적인 행위다. 파업 지지자를 빨갱이로 모는 것은 독재 권력이 민주주의와 자유를 막으려는 한 방법일 뿐이다."

"1980년대 한국의 민주주의를 밖에서 누가 도와줘서 이룬 게 아닌 것처럼 지금의 문제도 밖에서 누가 해결해줄 수 없다. 민주주의는 결국 민중의 자기희생적인 투쟁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두 가지 요소가 언론 산업을 망하게 했다. 하나는 자금이 한쪽에 몰렸다는 사실이다. 언론사를 하려면 많은 자금이 필요하므로 언론 산업은 아주 부유한 계층에게 제한됐다. 또 하나는 언론이 광고에 의존한다는 사실이다. 주류 언론은 부자들로 이루어진 광고주가 원하는 바를 따르려 한다."

"역사가 항상 바른 길로 가지는 않는다. 국민이 방심하고 게을렀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대중은 항상 쓰라린 계급투쟁을 하고 있다. 만일 국민이 이 투쟁에서 물러선다면 독재 세력이 이길 것이다."

2014년 1월 26일 일요일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79389



오늘 점심을 먹으며 연구실 친구와..
한국 보수당(새누리)과 미국 보수당(공화)이 누가 더 나쁜 놈들인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결론은 나질 않았고, "니네 나라 보수들의 미친 정도가 어느 정돈진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보수집단의 미친 정도보다 더하게 미치는 건 불가능하다" 라는 말만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깊은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ㅋ


참으로 잔악한 집단이다.
국정원의 대선개입으로 열세에 몰린 상황을 어떻게든
유리하게 몰고가기 위해 악의적인 발췌로 사실왜곡을 조장하는 집단과,
그를 그대로 재생산 해대는, 화장실 휴지보다 십오만배정도 더 더러운,
조중동을 대표로 하는 장악된 언론/방송들...

전문을 정독하고 나서도 NLL 포기, 영토 포기, 굴종, 복종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사람들이라면... 새누리당과 마찬가지로
생존본능만이 삶의 최우선 가치인 사람들과 다를바 없을테다.

하긴.. 국정원을 이용해 부정선거를 저지르는 집단에게
염치를 바라는 건 무리일테지..

2013년 9월 7일 토요일

http://media.daum.net/foreign/clusterview?newsId=20130905155011098&clusterId=952058



내 연구실 동료가 어린 시절을 동독에서 보내고 독일 통일 후에 
서독(쪽)으로 왔다는 걸 최근에 알게됬다.

동독화폐가 있어도 칼라 tv 한대, 신선한 고기 한점 사기가 
그다지 녹녹치 않았다던 연구소 동료는,
독일이 저지른 만행과는 당연히 아무런 관련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삼엄한 동독 체제하를 버텨온 또 하나의 피해자이다.

하지만 그 친구에게도 히틀러, 나치 같은 단어는
금기시되는 단어와 마찬가지며, 그 사람 좋은 동료가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얼굴이 굳으며 부끄러워한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란 적이 있다. 같은 독일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전후 60년이 지난 내 나라와 일본, 독일은 어떻게 다른 길을 걸어왔길래..
우리나라는 아직도 사회 전체가, 심지어 피해 당사국인 대한민국이,
그 잔재에 신음하고 있는 건지 안타깝다.

노찾사가 부르는 "그 날이 오면"
http://www.youtube.com/watch?v=nTAx9wJwXic

2013년 5월 9일 목요일



타지에 홀로 있으면 심심해진다 생각이 많아진다.

책을 읽고나서 공감도 많이 가고.. 심심도 하고 ㅡ.ㅡ;;
메일을 보냈는데.. 답장이 왔다! ㅎㅎㅎ

역시.. 글빨 좋으시다.. 덜덜덜...

2013년 2월 10일 일요일

http://content.time.com/time/covers/asia/0,16641,20121217,00.html


독일에 온 후로 종종 이 곳 친구들과 정치이야기를 하곤 한다.
역시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정치적 화제는 지난 대선이었기에 그 얘기도 종종 나누곤 한다.

"독재자의 딸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이란 제목의 기사는 이미 많은 세계 유수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었고, 이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보면 친구들의 반응은 열이면 열 "How come?" "Why?"로 시작한다. 그렇다.. 이게 지극히 정상적이고 논리적인 반응이다. 독재자의 딸이 정치를 하며, 유력 대선후보였으며, 심지어 대통령당선이 되었다는 것은, 비상식정도 수준이 아닌.. 괴기스러운 일이다..

걔중에는, 박을 지지한 일반 국민들 (부자, 특권층은 제외하자.. 그들은 그들 이익을 위해 지지하는 거니 인정한다. 물론 그런 지지자체가 극도로 몰염치한 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행동이라는 것엔 변함이 없다) 은 "세뇌"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는 친구들도 있다. 미디어의 통제와, 잘못된 역사관/역사교육으로 인한 "주입된 사상"은, 히틀러압재를 겪고 또 반성을 한 독일인들에겐 그다지 생소한 개념이 아닐 것이다. 한국적 민주주의..? 하.. 어이가 없다..

독일이 부러운 가장 큰 이유는 제대로 된 역사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히틀러 압재기간 동안의 유대인 억압과 학살과 같은, 그들에게 매우 부끄러운 역사임에도, 후대에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또 끊임없이 반성하기 위하여, 자신들의 치부를 거리낌없이 교과서/역사서에 기술한다.. 내 나라는 왜 그렇지 못한가.. 부끄럽다.. 고등교육까지 마친 젊은이들 중 과연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굴곡에 대해 알고 있는 혹은 관심이 있는 젊은들이 얼마나 있을까. 5.16이 혁명으로 둔갑하고, 5.18이 폭동으로 폄하되는 일은 언제쯤 끝이 날것인가.

독재시대에 대한 사과는 물론, 오히려 그 체제에 대한 옹호와 비호, 심지어는 복권까지 꽤하는 독재자의 딸이,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 그것도 과반지지의, 첫 여성대통령이라는 것이.. 이미 부끄러운 역사에 또 다시 방점을 찍었다.

이미 잘못끼워져 돌기 시작한 역사의 굴레는.. 언제나 제자리를 찾아갈런지..

2012년 12월 21일 금요일

2012.12.19 

독재자의 딸 당선되다.

씻을 수 없는 역사의 과오를 또 범하고 말았다.

이 지독한 친일의 잔재는 언제 청산될 것인가.

이 지긋지긋한 빨갱이/종북의 논리는 언제 희석될 것인가.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


쓰러진 것 일으켜 세우면 되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으면 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면 된다. 불가능하지 않다.

그러나 한 번 쓰여진 역사는 바뀌지 않는다.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의 자리가, "여성"이 뭐가 중요하냐고 물으면 할 말은 없지만, 그 자리가 이렇게 사라진 것이 슬프다..

2012년 12월 20일 목요일

이미 내려진 결정은 받아들여야 한다. 앞으로의 5년이 보다 나은 5년이 되도록.

실망할 필요는 없다. 강한 보수층의 집결과 더불어 이전의 몇몇 대선과는 달리 보수층의 분열을 유발할 만한 인자가 없었음에도 3.6%의 격차만 보인 것은 매우 희망적이지 않은가.

다음 번엔 반드시 가능하다! 바꾸자. 5년 후에 우리 손으로.

2012년 2월 23일 목요일

10.26 부정선거, 서울시장 부정선거 사건


어찌 이리 조용할까..

박원순 시장이 강용석이라는 돌아이가
불법으로 구한 MRI 사진으로 아들 및 가족들이 힘든 시간을 겪은 것
역시나 엄청 중요한 사안이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사안, 선거를 기반으로하는 (명목상은)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사건인데 말이다.

자세한 건 조금만 찾아봐도 나온다. 관심이 없으니 문제지
이미 뉴스로도 많이 뿌려졌지만, 조중동은 나몰라라 당연히.
다른 언론들도 상당수 함구하고 있는 중이고.

http://barryspost.net/post/3316

http://ideaphotographer.blogspot.com/2012/02/blog-post.html

어려운 내용도 아니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찬찬히 읽어보면 이해가 가는 것들이니까.



개인적으로 최근까지는 충분히 의심은 가지만 확실한 정보가 없어 보였지만,
이제 공개된 정보들을 보면 의심 정도가 아니라
거의 확실에 가까울 정도로 선관위의 대응태도가 수상하다.

사실.. 이런 짓을 처음했을 거라 생각들진 않는다.
재수없게(?) 이번에 걸린거지..


2011년 12월 23일 금요일

BBK 대법원 판결 후 정봉주 전 의원.


정권친화적인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는 것이, 삼권분립의 존재유무가 희박한 정권과 시대에서는 당연한 것이라 그닥 놀랍지는 않다.

다만, 비논리적인 판단과 결정구조에 대해 이념이란 그림자를 등에 지고 비판자체를 하지 못하는, 못하게 하는 이들. 더불어 법원의 결정에 마치 아이돌 가수가 은퇴하는 듯한 감정에 휩싸인, 맹목적인 추종을 보이는 것으로 우려되는 이들.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이들의 융화를 위해 노력하며 기대하고, 양립 불가능할 것 같은 이념들을 아우르는 것.. 지역감정을 없애고자 노력했던 선대의 이들이 얻고자 했던 것. 많이 다른 것 같지도 않고, 어느 하나 쉬워보이지도 않는다.

저들이 말했듯이 울면 지는 거다. 지금의 울음이란 해결의지를 뒤로한 채 자기위안과 망각을 위한 방어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

조용히 달려나가야 할 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