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차여행이 하고 싶었는데 마침 친구가
필리에 온다길래 다녀왔다.
South station에서 amtrak을 타려고 기다리는데
커다란 개쉬끼가 돌아댕기면서 킁킁댄다 ㅋㅋ
잠깐 휴지 버리러 자리 비운사이에 내 가방있는
의자에 발 터억 걸치고는 킁킁..
근데 얘네 되게 비효율적이다. 크지도 않은 역사에
개쉬끼가 세마리나 돌아다닌다. 돈 낭비.
기차를 타고 가는 6시간 동안 psp 하다가 자다가 하다가..
뭐니뭐니해도 기차여행의 백미는 간식!!
우리나라 기차처럼 아저씨가 밀고 올줄 알고
한참을 기다렸는데.. 안온다..
알고 봤더니 내가 가야된다.
귀찮아서 안갔다. 아침도 안먹었는데.. 걍 잤다 ㅡ.ㅡ;;
필리 도착해서 여기저기 다니고..
친구가 있는 fishtown 이라는 마을에서 축제가 있었어서
구경도 좀 하고.. 5km 달리기 대회가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물고기 복장으로 달린다 ㅋㅋ
뭐.. 필리 있는 3박 4일 내내
점심먹고 달리기 시작해서 저녁까지
내리 술만 마신 것 같다. 물론 음식도 굉장히 잘 먹었지만.
나름 보람찼던(?) 여행.
... 뉴욕은 언제 가보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