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8일 수요일
D-War

오오.. 라스트씬의 용 변신장면!! >.<
다른건 별로... ㅡ.ㅡ;;;;; 그래픽이야 다들 얘기하듯이 좋다.
정말 많이 노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중간 중간 약간 어색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CG가 환한 대낮을 배경으로 했다는 것만으로도 그 정도야 뭐..
이거야 두말하면 입아프니까.
어쨌든 그래픽과 전투씬의 속도감, 박력은 좋다.
음향도 그 정도면 상당히 훌륭했고, 마지막에 넣은 아리랑 엔딩곡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인터넷에서 애국심을 이용한 홍보라고 하던데..
뭐 한국사람이 좀 단순하긴 하지만, 그건 좀 편협한 비판인듯)
비난의 대부분이 스토리의 빈약성인데, 개인적으로는
핵심이 되는 스토리 라인은 빈약하지 않은 것 같다.
단지 그 스토리를 영화로 풀어내는 능력이 아직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다.
말하자면 짜임새가 좀 부족하다고나 할까..
그렇더라도 뜬금없이 나타나는 인물이나 장면에 놀라지는 말자고.
어차피 그래픽 보러 간거잖아?? ㅋㅋ 게다가 난 조조 4000원에 봤기 때문에 ㅡ.ㅡ;;
이 정도 가격이면 아주 훌륭한 CG 괴수 영화를 본 셈이라서 ㅋㅋ
그리고 인물들의 연기도 정말 사실적이다.
너무 사실적이라서 정말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ㅡ.ㅡ;;
가장 인상에 남는 연기는 두 남녀 주인공이 바닷가를 거니는 신에서
그 앞을 지나고 있던 갈매기의 연기. 젤로 자연스러웠다.
그렇더라도 뭐, 사실 연기가 영화를 보는데 그다지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다.
오히려, 인물들을 잡는 카메라 배치라든가 움직임이 거슬렸다.
마치 고전 흑백 무성영화를 보는 것 같은 단순한 카메라 움직임과,
그와 더불어 더욱 뻣뻣한 인물들의 움직임 및 배치 ㅡ.ㅡ...
CG 전투씬은 그렇게 여러 각도에서 멋지게 잘 잡아냈으면서 다른 것도 좀 신경 쓰지..
어쨌든 저쨌든, 맨땅에서 시작해서 10년만에 이 정도 CG를 만들었다면
10년만 더 있으면 정말 훌륭한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뭐 심형래 감독이 CG 말고 다른 부분도 신경을 많이 쓴다면 말이지..
여튼 적극 추천!! 용 겁나 귀여움!! >,.< b
2007년 8월 6일 월요일
인연설 - 한용운
I purchased it during my summer vacation in the WolJung temple at the ODae-Mountain.
Due to my poor English, it's very hard to translate this Korean poem into English.. anyway..
- The Karma -
Don't be in sorrow even if he cannot be with you forever,
but be in happiness because he might be with you even for a short time.
Don't be in anger even if he doesn't love you much more,
but be in satisfactory because he loves you about this much.
Don't be in complaint even if just you worry about all this,
but be in thank because someone can't get even such a pathetic love.
Don't be in tire even if only you give love to him,
but be in grief because you cannot give much more.
Don't be in jealousy even if he's happy with other,
but be in pleasure because he's happy.
Don't give up early even if it's a hopeless love.
I would love you with such a clear love which I could keep for a long time.
- written by Han, Yong-Un
(a famous Korean poet and independence fighter)
2007년 8월 5일 일요일
여름휴가 - 용추폭포, 무릉계곡
In front of the 용추폭포(龍湫瀑布, The Basin of a Waterfall)
placed in the 무릉계곡(武陵溪谷, The Happy Valley)
, at 2007/08/01 during the summer vacation.
It's quite like the 무릉도원(武陵桃源, The Utopia), of course, with a can of chill beer :)
If you want to see more photos, visit my Panoramio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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