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5일 금요일

On the way to office, with my pretty bike


Woops.. my bike has flat tires now T_T.. I have been ridden it for just 4~5 months. I need to inflate them.

And.. I lost my speed-meter yesterday while biked back home from Target market T_T.. I only remember the total distance I biked; which was ~300km.

Fried shrimp rice (새우볶음밥)


맨날 김치볶음밥만 먹다 질려서... 라기 보단 김치가 다 떨어져서 ㅡ.ㅡ;; 새우볶음밥으로 대체..
뭐 대충 밥, 새우, 오징어, 야채, 계란 넣고 대충 대충 볶으면 된다.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 좀 하면서.
대충 먹을만 하다 ㅡ.ㅡ;;

Fried up sliced rice cake with spicy Korean source (떡볶이 ㅡ.ㅡ;;;)


Ingredient : Sliced rice cake, Korea hot pepper paste, mixed vegetables + anything eatable :)

1. As always, just mix them all and broil on fry pan.
2. eat ㅡ_ㅡ+

We call this '떡볶이' in Korean, and remember that 떡볶이 should be spicy.
use every spicy spices you have :)

2008년 9월 1일 월요일

추격자

어찌어찌 아는 사람이 dvd 줘서 본 추격자.
본 사람들이 좀 끔찍하다던데.. 뭐 그렇진 않은 듯. 걍 피 약간 튀는 정도.. ㅡ.ㅡ;;

타짜에서 아귀로 나왔던 아저씨. 연기 잘하더만..
'4885 너지?'

영화 끝 부분에서.. 범인이신 분.
(스포일러 아님. 영화 극초반에 범인이 밝혀짐 ㅋㅋ)

'어디가냐? 들어가자..'
바로 마지막 투닥투닥 장면 시작.

마지막으로, 귀여운 은지 >.<
왜 저런 표정으로 사발면 먹는지는 영화보면 암 ㅋㅋ
사발면 통이 얼굴 만하구만.

2008년 8월 31일 일요일

Away from Her

치매가 찾아오기 시작한 아내의 부탁으로 아내를 요양원에 보내고 얼마 후에..
요양원 거실 소파에 앉아있던 중 어느 소녀와.

"찾아오는 분이 하나도 없으신가봐요. 이야~ 끔찍한데요."

"응.. 아마도 끔찍하겠지.. 근데 난 여기 안 살아."

"그럼 누굴 찾아오신 건데요?'

"저기 헝클어진 금발 머리의 여자.."

"아, 저기 남편분이랑 같이 앉아 계신분이요?"

"뭐..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겠지."

"왜요 아닌가요?"

"어 아마도.. 내가 남편이거든."

"에?.. 그럼 왜 같이 안 계시고 여기 계세요?"

"...내 아내에게 여유를 좀 줘야 한다는 걸 배웠거든.
왜냐면 지금 저기 같이 앉아있는 남자와 사랑을 시작한 것 같아.

난 그냥 여기서 보고 있는 게 더 나을 듯해.
단지 내 아내가 잘 하고 있는지.. 그게 확인하고 싶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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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간다는 것 만큼이나 고된 건,
아마도 그걸 인정해야만 한다는 걸 알게 되어가는 과정일지도.

나 자신을 위한 결정을 하는 것보다, 상대방을 배려한 결정을 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건 아마도 나와 상대방을 동시에 배려하는 결정일지도 모르겠다.
항상 그런 결정이 가능할지는 모를 문제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