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1일 수요일

파리 천문대 (Meudon, Paris)

가이아 미팅이 있어서 파리 메동으로..
파리는 그다지 좋아하는 도시가 아니라.. 안갈라..고 했는데.. 어쩔수 없이 흑..


천문대로 가는 길


옆으로 관측소가 보인다.


메동은 파리 시내에서 기차를 타고 약 20분 정도 가야 한다.


파리에 뜬 초저녁의 달.


점심으로 이런 것도 나오고..


김치/밥 좋아하는 내 입맛엔 별로 ㅎㅎ


저녁을 먹으러 가서.
이것이!! 그 푸아그라!!
물론 난 안시키고 프랑스애가 시킨거 찍은 거. 
차마 못 먹겠더라 ㅎㅎ


에피타이저가 나오고.


메인으로 시킨 연어구이.


그리고 디저트 ㅎㅎ


돌아오는 날 기차역에 앉아서 먹은 Wok 요리. 맛있다!


천문대 위치는 여기.

금요일엔 돌아오렴 - 세월호

세월호 유가족의 작은 기록..


아직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사건 전/후... 아무것도 나아진 것도, 명확해진 것도 없는데...

시작부터 지금까지 훼방만 놓고,
유가족을 불순분자로 몰아가는 새누리당..

힘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무력한 새정연..

언제쯤 우리 사회는 정상이 될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나라.
부정선거로 쫓겨난 사람을 국부로 만드려는 나라.
친일독재에 민주주의를 파괴한 사람이 추앙받는 나라.
그 딸이 대통령인 나라.

온갖 부정부패와 부조리가 판을 치는 나라...

지난 70년간 단 한번도 정치/경제/언론 지형이 바뀐적이 없는 나라..
단 두 번, 10년동안의 정치지형만 바뀐 나라.
그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하는 나라...
해방 후 99%의 시간동안 대한민국 사회를 지배한 친일파와 그 잔재들.

친일파 재산환수에 100% 반대하는 당이 거대여당인 나라.

총칼로 자기 부모, 친척, 친구를 죽인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전라디언, 홍어라고 욕 먹어야 하는 나라.

복지에 "무상"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유일한 나라.
헌법에 정해진 노동 3권을 대놓고 유린하는 나라.

재벌만 자기 국민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최초의 여성대통령인 치가 떨리게 부끄러운 나라.

그래도... 그래도, 내 나라라서... 좋아질거라고 생각하는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