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사용하기 시작한지 10년이 넘은 것 같다.
미국 생활 시작하고 나서 얼마지나 처음 맥을 샀으니까.
아마 그 즈음에 크롬이 공개되었던 것 같고 그 때부터 크롬을 써왔다.
알다시피 한국에서야 ActiveX로 인해 IE를 꼭 병행해야 하지만,
외국에서 사는 10년 되는 기간 동안은 크롬 하나로 거의 문제가 없었다.
구글 계정하나로 북마크, 사이트 설정, ID/암호등이 모두 동기화가 되니
편의성에 있어서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최고다.
거기에 확장 플러그인도 아주 많고..
어쨌든 저쨌든.. 한 10년 정도 쓰다보니 다른 브라우저에도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외도 시작 ㅎㅎ)
사파리,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등 잘 알려진 브라우저들이야
그 전에도 자주 사용해보고 했지만 딱히 크롬을 대체하긴
힘들겠다 싶어 조금 쓰다가 다시 크롬으로 돌아왔다.
그러다가 이번에 Brave라는 브라우저를 새로 사용해봤다.
나온지는 이제 한 2년된 아직 신생 브라우저고, 사용자수는 500만명정도? 라고 하는 것 같다.
크롬에 비하면 뭐.. 새발의 피다 ㅎㅎ
하지만 다른 브라우저들에 비해 아주 큰 장점이 있다.
브라우저 자체에서 광고를 차단해준다!
다른 대부분의 브라우저들이 플러그인 형식으로 차단하는데 반해,
브라우저 자체에서 광고를 차단해주다보니
광고가 많은 사이트일수록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속도 비교를 해 놓은 문서도 있다:
(물론 이 문서는 Brave 자체 문서라 최적결과만 보여주고 있긴 하겠지만 ㅎㅎ)
여튼 체감 상, 광고를 보여주지 않아서 그런지 빠른 것 같기도 하고
크롬보다 덜 무겁게 느껴진다 (플러그인들을 많이 안깔아서 그럴수도 있다)
서로 다른 기기의 북마크, ID/PWD 등의 동기화도 별도의 계정없이 가능하다.
물론 당장 크롬을 아예 안쓸수는 없을 것 같긴하고 가끔 켜야 겠지만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일단은 크롬 대용으로 그다지 나쁘진 않은 것 같다.
그 외에 부가 (혹은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Brave Awards 라는 기능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어차피 안되기도 하고.. 광고관련 기능이니 설명 생략!
궁금한 사람들은 여기 참조 ㅎㅎ: https://brave.com/brave-rewards/
요즘 모든 사람들이 관심있는 암호화폐와도 관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