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5일 수요일

어느 하루

전화기 너머 건너오던 잠시 즐거웠던 대화
식어버린 가슴의 상처에 속아 만났던 그대.

하늘은 높았고 한 잔의 술은 유쾌했으며
오늘에 살아있는 느낌에 기쁨이라 느꼈었지만..

스러져간 기억의 발치에 발목을 잡혀
나아가지도 돌아서지도 못하던 그날의 차가웠던 바람.

찬란했던 그 겨울, 공허했던 그 밤..

- 미상

2008년 11월 2일 일요일

설탕물 할머니

어쩌다가 보게 된 다큐멘터리 3일 고물상.

세상은 절대 공평하지가 않아..

갑자기 우리 할무이가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