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어찌 여유시간이 되서 오늘 보고 옴.
일단 러닝타임이 길다. 2시간 이상. 그래도 지루하지 않다.
새로운 아이언맨 슈트에, 스파이더맨 슈트는 덤. 이젠 딱이 합체할 필요도 없다.
나노테크란다 ㅎㅎ
토르는 새로운 무기는 물론 누나한테 잃은 눈도 새로 찾아넣고 ㅎㅎ
무슨 눈이 그렇게 쉽게 고쳐지는 지도 웃기지만, 어떻게 새 눈 구했는지도 재밌다 ㅎㅎ
그런데... 별의 집중된 에너지를 그렇게 버티는 놈이 타노스한테 쳐맞다니..
(뭐.. 밸런스가 안맞지만, 영화니까 넘어가자고)
물론 마지막엔 크게 한대 유효타를 넣긴하지만..
이번엔 헐크가 별 활약을 안 하는데 (이 겁쟁이 자식!!) 영화 끝까지 왜그런지
구체적인 설명은 안나온다. 다음편 헐크 영화가 나오려고 그러나?
닥터 스트레인지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자기가 가진 스톤을 타노스에게 넘긴다.
자신이 본 14백만개의 미래 중 단 하나에서만 어벤져스가 이긴다고 얘기했는데,
그 시나리오를 따라 행동한 것인지,
아니면 이미 이기는 미래로 가는 것은 불가능해서
절반이라도 살리려고 그런 선택을 한것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아주 살짝 유추가능한 말을 한마디 하지만.. 확실한 건 없으니..
이것도 다음편 영화인가??)
그 외에 인물들도 많지만, 딱히 기억나는 장면은 없으니 대충 넘기자.
다들 걍 치고박고 아주 잘 싸운다는 것만 알면 됨..
스토리는 그다지 새로울 건 없다. 이미 기존에 다 알던데로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해서 우주를 어떻게? 하려는 거다.
여기서 어떻게는 --> 우주의 균형을 유지하자, 어떻게? --> 반만 죽여서!!!
.. 라는 그다지 새롭지 않은, 강대한 힘을 가진,
나름 고민과 번뇌를 안고있는 강적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
영화는 결국 타노스의 의도대로 끝난다.
누가 살아남는 절반이고 죽는 절반인지는 영화에서 확인해보자 ㅎㅎ
뭐.. 살짝 얘기하자면... 인기있는 놈들도 몇몇 죽는다 -_-...
영화가 끝나고 한참을 기다려야 나오는 쿠키영상에는 닉 퓨리가 나온다.
여기서도 타노스로 인해 절반이 죽는데 (같은 우주니까 당연하지),
그 와중에 닉이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보내는데, 메시지를 보낸 후 기기에
이상한 마크가 뜬다. 무슨 마크인지는 알 수가 없다..
마블영화는 재밌게보지만, 빠는 아니라... 뭔지 모르겠다.
여튼!! 두시간이 아깝진 않다. 꾸준히 치고박고 ㅎㅎ
중간중간 심심풀이 농담도 나오고.
마블세계관에 등장하는 놈들이 대거 나온다는 것도 볼거리.
결론: 타노스는 세다. 어벤져스는 힘겹게 싸운다. 많이 죽는다 (그루트!!! 안돼!!!!! 흑흑...)
이상 감상평 끝! ㅎㅎ
P.S.1 오역 왜 이래.. 초딩도 안틀릴 오역이 군데군데..
닥터스트레인지 마지막말도 그렇고.. 영어 배운놈이 번역한거 맞아??
P.S.2 아래 사진은 극장에서 본 마징가 Z! 5월에 개봉한다고 한다.
UPDATE: 쿠키영상에서 나온 마크는 캡틴마블 마크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