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8일 일요일

인연


망망대해를 떠도는 나무에 난 작은 구멍으로
100년만에 한번 바다 밖으로 머리를 내미는 눈 먼 거북이의 머리가
우연히 들어맞을 확률로 태어나

몇 백년에 한번 하늘에서 내려오는 선녀의 옷자락에 스쳐
거대한 돌산이 닳아 없어지게 되는 시간이 걸려 맺어진다는 인연.


1년, 10년.. 하물며 100년이라는 내게 주어진 시간으로는 가늠조차 힘든 그것.

길을 걷고 있으나 길은 없고, 답을 구하고자 하나 답은 없다.

시간은 인연을 만들었지만, 그 역시 답은 될 수 없음을..


냅둬. Let It Be. 색불이공 공불이색.

2009년 1월 13일 화요일

....


여기 로봇 '바보' 하나 추가요. 그래도 일은 잘 한답니다 :)

신경중추만 몇 개 잘 절단해 놓으면 하루 24시간 일할지도 몰라요.

문제는 발전이 없어요. 음 곧 교체할 마음이 드실지도 모르겠군요.

그냥, 처음부터 '바보' 아닌 제대로 된 놈으로 사시죠?

'바보'는 폐기하기도 힘들거든요.

주인도 못바꿔요 이 놈은. 새로운 걸 못 받아들이죠.

나름 노력하는 것 같긴 한데, 뭐 원체 태생이 그러니 별로 효과가 없죠.

그냥, 다음부터 '바보'는 아예 손대지 마세요 :)

그게 시간 절약이거든요.

고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하지도 마세요.

이 놈들이 또 고집은 세서, 완전 청개구리라 말은 지지리도 않듣는 답니다.

그냥, 못본체 지나가세요.

'바보'도 오히려 그걸 좋아한답니다.

곁에 있는 사람이 고생하는 건 아무리 '바보'라도 보고 싶지 않거든요.

그냥.. 실수였을 뿐이예요. 당신이 잠시 '바보'를 곁에 두었던 건.

다음엔 '바보'를 사지 마세요.



2009년 1월 11일 일요일

2009년 1월 4일 일요일

Soon It Shall Come To Pass.


One day, King David commanded to his royal craftsmen,
"Make a most beautiful ring for me and engrave a phrase
that would calm my joy when I am victorious
and encourage me when I am in despair."

The craftsmen made a most beautiful ring as they had been commanded,
but they were deeply worried. So they went to the wise prince Solomon for a word of advise.

"Your highness, what would be the phrase
that calms King's joy when he is victorious and
encourages him when in despair?"

"'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Soon it shall come to pass.'
The King would calm his joy when he is victorious
and encourage himself when in despair."

"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Soon it shall come to pass."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2009년 1월 1일 목요일

Trip to 속초 (Sock-Cho, Korea)

On the way to 속초 (Sock-Cho), we met a heavy snow.
To remove bunch of snow on the wiper, we pulled over our car beside the road,
and... we were stucked there due to the heavy snow..

Fortunately, one guy who sells chain drove to us.
We bought chains 4 times expensive than usual price..

The white world.

See? It's above my knees :)


After the heavy snow. All world is white.






A long icicle in front of our car.



Now, food time!!


Two globefishes, raw shrimps, cuttlefishes and unknown raw fishes = only $50!!!!! because it's Sock-Cho. If it were in Seoul, it should be more than $200!!!

Trip to Taiwan


I went to Shin-Chu, Taiwan for conference.

I like this kind of tropical trees :)

Guest house where I had stayed.

Why do I have two beds..? Come on, I'm single..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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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polar bear doll.

Oyster + egg. At the night market of Taiwan.

The oldest temple in Shin-Chu.

A lot of bike. Taiwanese do like to bike.

Homeless dogs in a NTHU campus.
They have no owners, but the red necklace means they belong to the campus.

곰탱이 달력


으흐흐흐.. 내셔널 지오그라픽 곰탱이 2009 달력!!

2008년 12월 26일 금요일

그리움만 쌓이네 - 노영심


예전에는 우리 서로 사랑했는데.. 이젠 맘이 변해 버렸나..

일년을 하루같이 - 바비 킴


일년을 하루같이 - 바비 킴

바람이 불어 오면은 바람이 부는 이유로
비가 내리면 술 한 잔 생각이 나서
눈이 부시게 햇살이 날 비추면
왜인지도 모르게

밤하늘 어느 별 하나 너를 닮은 것 같아
흘러가는 구름조차 너인 것 같아
셀 수 조차도 없이 많은 이유로
니가 보고 싶구나

너무 사랑했나봐 아직 사랑하나봐
오직 너만 사랑하게 태어났나봐
일년을 하루같이 아무 것도 못하고
너만 생각하고 있잖아

사는 게 너무 힘들어 가끔 울고 싶을 때
내어 주던 니 가슴이 너무 그리워
고개 숙인 날 다시 살게 했었던
웃음소리 듣고 싶구나

너무 사랑했나봐 아직 사랑하나봐
오직 너만 사랑하게 태어났나봐
일년을 하루같이 아무 것도 못하고
너만 생각하고 있잖아

아무리 기다려 봐도 내게로 돌아오지 않을 사람을
일년을 아니 평생을 기다릴 나는 정말 바보인가 봐

너무 사랑했나봐 아직 사랑하나봐
오직 너만 사랑할 수밖에 없나봐
평생을 일년같이 아무것도 못하고
너만 생각할 것만 같아

너무 사랑했나봐 아직 사랑하나봐
오직 너만 사랑하게 태어났나봐
일년을 하루같이 아무것도 못하고
너만 생각하고 있잖아

응


나도 내가 고리타분한 거 잘 안다.
고집도 더럽게 센 것도 안다.

그래서 너랑은 그냥 그렇게 아는 사이로 지내기 싫다.
그러니.. 서로 신경 끊고 살자. 서로 편하게.

서로 마주치지 말자.

하룻새에.. 한숨만 늘어버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