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1일 토요일

이미 먼 곳에...


미리 아파한다고.. 미리 슬퍼한다고
닥친 그 순간이 덜 슬프지는 않다.

다시 지울 수 없는 기억을 돌이킨다고
후회된 시간이 돌아오지 않는다.

서둘러 아파하지 말자
서둘러 잊으려 하지 말자.

그대가 미소 지으며 손 흔드는 날,
함박 눈물에 뒤척이던 그 밤이 아련해지는 날..

그대와 떠나리라..

-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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