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3일 수요일

시간은.


예기치 못한 지나치던 바람의 소식에..
시간은 다시금 더디게 흘러간다

덮여져 있던 한꺼풀 얇은 먼지가 벗어지면
잊은 줄 알았던 시간은 투명한 내 가슴 앞에 다가선다

시간의 티끌에 더럽혀진 추억과
흐릿한 듯 뚜렷해지는 너의 향기..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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