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4일 일요일

하이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Christmas market, Heidelberg)


간만에 크리스마스 마켓 나들이~
11월 말 즈음부터 크리스마스 전까지 열리는 동네 장터 ㅎㅎ


사람들 많고~


악기 연주하시는 분들도 있고~


이것 저것 장보는 사람들.


애들 (혹은 어른 ㅋㅋ)을 위한 목마도 보인다.


고즈넉~하게 여유있어 보이는 하이델베르크 성을 뒷 배경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2014년 11월 9일 일요일

토리노 여행, 이집트 박물관, 이탈리아 (Torino, Italy)

출장 차 온 토리노. 하루 일찍 와서 근처 구경 시작!


공항 도착 후에


토리노로 가기 위해 기차표를 사고


20분 정도 가면


토리노 외곽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면 시내로 바로 들어가지만


토리노로 걸어가면서 구경하기 위해 두발 여행 시작!


이라고 해봐야 20~30분이면 시내로 온다 ㅎㅎ
아쉽게도 날씨가 흐려서 야외 사진은 극소수.. ㅎㅎ
무슨 광장이었던 듯.

아마 토리노에 예수 사후에 시신을 감쌌던
수의라고 주장되(지만 아닌것이 거의 분명한)는
천이 있는 교회가 있다지만.. 별로 관심없어서 패스.
심지어 요즘은 실물은 따로 보관해두고 사진으로만
볼 수 있다는 소문도 들어서.. 패스 ㅎㅎ


토리노 맛집 1위라는 마스터 샌드위치.


공간은 협소한데 사람은 많다.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심지어 4 유로 정도로 매우 싸다!


뭘 시킬까 하다가 메뉴 1번이었던 "마스터 샌드위치" 주문!!!

쩌비.. 대체 왜 1위냐... 섭샌드위치가 더 맛있구만.. -_-...
양은 많다... 배 채우긴 좋겠더라...
역시 한국이든 외국이든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 중
정말 맛있는 집은 별로 없다.
걍 길가다가 아무대나 현지인들 많은 곳 가는게 제일 맛있다 ㅎㅎ



배도 채웠겠다~ 슬슬 다시 광장을 지나


토리노 여행의 목적지였던!!!
이집트 박물관!!!!!

멍청하게 생긴 넘이 입구에 떡 있다 ㅋㅋ


박물관은 2층 규모로 그닥 크진 않다.


전시장 입구


일반적으로 이집트 전시하면 스핑크스, 피라미드,
상형문자 정도 생각하게 되는데...

여긴.. 우아.. 꽤나 많은 박물관을 그동안
돌아다녀봤지만, 여기만큼 다양한 이집트 전시물을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지금부터 전시물 사진 시작!!


뱀모양 조각도 있고~


미라 만들면서 빼낸 장기들 저장하는 단지


특이한 모양의 조각상도 있고~


미라를 넣는 관도 보이고


아기 미라... 헉...


장신구도 보인다. 꽤 나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


이건!! 영화 '머미'에서 모래 밭을 기어나와
살을 뚫고 기어다니던!!! 그 풍뎅이 모양 조각이다!!!
이게 실제 존재했던 조각이었다니!! 몰랐다... 쿨럭...
설명을 읽어보니, 미라를 만든 후에 심장 부위에
심장 대신 놓는 조각이라고 한다.


실제 미라도 보인다. 흐악.


하나 더. 흐악.


크기가 좀 큰 석상들은 한 공간에 대충?
모아놨다 ㅎㅎ 어둑어둑한게 분위기가 아주... ㅎㅎ


사진으로는 작아보이지만, 실제론 크다.
눈대중으로 보니 대충 150cm 정도 크기.


다소곳이 앉아있다 ㅎㅎ


구경 다 하고 나와서 박물관 기념품점에서 산,
이탈이아 장인이!!! 수공예로 직접 만들었다는 고양이 ㅎㅎ


박물관 구경후에 숙소가서 좀 쉬다가 저녁때 
다시 구경하러. 낮엔 날씨가 흐려 경치가 별로였는데,
밤이 되니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이..


토리노를 따라 흐르는 Fiume 강.
강에 비친 불빛이 여유롭다.


강 건너편에 있던 건물. Catholic church 라는데.. 잘 모르겠음. ㅎㅎ


강물이.. 너무 부드럽게 흘러서 마치 끈적한 기름같은 느낌이..


구경 마치고 저녁으로 먹은 피자. 크다... -_-...
맛은 뭐.. 그냥.. 그렇더만 ㅎㅎ
하이델베르크 피자가 더 맛있다 ㅋㅋㅋ


출장 목적지 였던 곳. 위에서 보면 특이한 형태의 건물이다.

2014년 10월 19일 일요일

회전초밥집 아이코이, 하이델베르크, 독일 (iKoi Heidelberg)


주말 아침에 일어나니 울부짖는 굶주린 배.
급격한 생존의지로, 얼른 샤워하고 하이델베르크 시내로 
쳐묵쳐묵하러 나갔다.

초밥을 좋아해서 자주 가던 사유키를 가려고 했는데
사유키가 사라졌다!!! ㅠ_ㅠ...

대신 iKoi (아이코이? 이코이? 코이? ㅎㅎ) 라는 새로운 회전초밥집이 >.< 우앗!!
무작정 들어가봤다.


기존 사유키 건물형태가 직사각형의 긴 형태였어서,
회전초밥집 구조로는 딱!!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도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저 회전테이블에 돌아다니는 놈들은 자유롭게 집어 먹으면 되고,
다른 걸 먹고 싶으면, 각 테이블마다 제공되는 태블릿을 이용해서
주문할 수 있다!!!!


요게 그 태블릿. 신장개업이라 그런지 신경 많이 쓴 티가 난다 ㅎㅎ
초밥도 있고


꼬치도 있고


밥, 면, 샐러드 등등등!!! 메뉴가 아주 다양하다.
한번에 최고 5개까지 주문할 수 있고,
한 번 주문하고나서는 3분 정도 기다려야 다음 주문 할 수 있다.

3분 대기 시간이 없었다면.. 아마 나도 미친듯이 주문했을 듯 ㅎㅎ


태블릿으로 시킨 메뉴는 이렇게 따로 가져다 준다.
초밥이.. 역시.. 새로 생긴 집이라..
아주 탱글하니.. 신선하고.. 좋다.. ㅠ.ㅠ...

(뒤에 접시는 기다리다 배고파서 회전테이블 돌아댕기는 거
아무거나 집어먹은 접시 ㅎㅎ)


아아아.. 닭꼬치에 내가 매우 좋아하는 쭈꾸미에
홍합구이까지... 감동이다 ㅠ.ㅠ...


새로 주문하고 기다리기 심심해서 집어먹은 초밥.
크기가 보통 김밥 두세개 크기라 한입에 넣으면
오래 씹어야 한다 ㅎㅎ


짜잔!! 초밥 2차!! 히히


그리고 다시 꼬치 2차!! 만두와 닭, 어묵 히히

(뒤에 접시가 계속 바뀌는 건 신경쓰지 말자..
기다리기 배고파서리.. ㅡ_ㅡa)


슬슬 마무리 하려고 시킨 김치라면.
라면 그릇이 앙증맞다 ㅎㅎ 양도 딱 두어젓가락이라 마무리로 먹기에 좋다.

그런데.. 맛은.. 아쉽게도 좀 별로였다.
담엔 밥을 먹어봐야지.


역시 마무리 초밥 쿨럭.. 조개 조아~
옆에 저건 디저트로 시킨 리찌 ㅎㅎ 시원하니 맛있다.


제일 중요한! 가격! 놀라지 마시라! 
저 모두 다! 점심 뷔페다! 달랑 13.99 유로! 워메... 대박...!!!
물론 음료는 따로다 ㅋㅋ

시간도 나온다. 대충 한시간 동안 먹었군. 맥주 한 잔이랑 ㅎㅎ
주말에 자주 가야지 히히

위치는 기존 사유키 위치인, 요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