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31일 목요일

로마 여행, 이탈리아 (Rome, Italy)


어쩌다가 가게 된 로마, 이탈리아.
원래 계획은 마일리지 사용해서 가는 거였는데...
걍 돈 주고 갔다.. 쳇.. 불편한 항공사 웹페이지..


비행기에서 내랴서 테르미니 (Termini) 역으로 가기 위해 산 기차표.



로마에서는 한인 민박집에서 묵었다.
나름 일인실임 ㅎㅎ


도착하자 마자 맥주 한잔 마시고.


슬슬 콜로세움 (Colosseum) 야경을 보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웬 동굴같은 지름길을 지나


도착한 콜로세움. 야경이 더 멋있다.
밤에는 이상한 하늘하늘 날라다니는 장남감을
파는 사람들이 많다 ㅎㅎ


다리 아프니까 잠깐 쉬다가..


숙소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한인마트 ㅎㅎ


다음 날, 다시 낮에 온 콜로세움. 


낮이니까 안을 볼 수 있다 ㅎㅎ
영화에서 많이 보던 그 구조물들이 눈 앞에.
생각보다 상당히 크다.





콜로세움을 나와 바로 옆에 있는 로마 팔라티노 언덕 (Palatine Hill).


입구에는 큰 문이 있고.


정원(?)도 곳곳에 있다.


또 그 바로 옆에는 포로 로마노 (Roman Forum) 가 있다.
로마는 정말 작은 도시 안에 수 많은 역사적인 건물들이 모여있다.
구경다니기 정말 좋은 곳!!



역시나 근처에 있는 전쟁박물관. 건물 전경이 꽤 멋있다.



사람들이 득시글한 트레비 분수 (Trevi Fountain) ㅎㅎ
근처에 맛있는 식당도 많고 시원하니 좋다.





슬슬 구경을 마치고..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시킨


랍스터 파스타 ㅎㅎ 나름 먹을만 했다.


역시 근처에 위치한 스페인 광장 (Piazza di Spagna).
아픈 다리를 잠시 쉬면서 사람들 구경도 하고.
좌판대에서 가방 참 많이 판다. 가짜겠지? ㅎㅎ 



다시 걸어내려와서 이번엔 로마 판테온 (Pantheon)!!
로마 건물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물 중 하다.


판테온 광장에 있던 조그만 첨탑(?)


판테온 내부 천장에는 원형의 구멍이 뚫려있다.


마치 지구를 보는 듯한 ㅎㅎ


다음 날 구경간 바티칸 박물관 (Museum in Vatican City).
사람들 줄이.. 장난 아니게 길다.


비행기 시간이 점심 즈음이었어서 어쩔 수 없이..
편법으로.. 길에서 호객행위하던 사람에게
표를 받아서 ㅎㅎ 일찍 들어갔다.


눈이 호강한다는 말이.. 맞는 박물관.
볼게 정말 많다. 사진으로 보자!










구경할 거 다 하고 나오는 길에.


바티칸 박물관은, 교황청과 바로 붙어있다.
교황을 보지는 못했다.


많은 관광객들 ㅎㅎ


2013년 9월 7일 토요일

http://media.daum.net/foreign/clusterview?newsId=20130905155011098&clusterId=952058



내 연구실 동료가 어린 시절을 동독에서 보내고 독일 통일 후에 
서독(쪽)으로 왔다는 걸 최근에 알게됬다.

동독화폐가 있어도 칼라 tv 한대, 신선한 고기 한점 사기가 
그다지 녹녹치 않았다던 연구소 동료는,
독일이 저지른 만행과는 당연히 아무런 관련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삼엄한 동독 체제하를 버텨온 또 하나의 피해자이다.

하지만 그 친구에게도 히틀러, 나치 같은 단어는
금기시되는 단어와 마찬가지며, 그 사람 좋은 동료가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얼굴이 굳으며 부끄러워한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란 적이 있다. 같은 독일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전후 60년이 지난 내 나라와 일본, 독일은 어떻게 다른 길을 걸어왔길래..
우리나라는 아직도 사회 전체가, 심지어 피해 당사국인 대한민국이,
그 잔재에 신음하고 있는 건지 안타깝다.

노찾사가 부르는 "그 날이 오면"
http://www.youtube.com/watch?v=nTAx9wJwXic

2013년 8월 27일 화요일

프랑스, 파리 여행 (Paris, France)

여름 휴가 차 다녀온 파리 여행.
유럽 여행오면 누구나 다 간다는 그 파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른데 가자 ㅡ.ㅡ...
에펠탑과 루브르보러 가기엔.. 돈이 아깝다.
거리는 더럽고 냄새나고, 사람들은 많고..
소매치기도 많고, 몽마르뜨 언덕의 화가들은
실력도 없으면서 비싸게만 받고 (다 그렇진 않지만)..

차라리 다른 유럽 도시를 가자.
뭐.. 사람들 옷은 잘 입고 다닌다. 개 한마리씩 끌고.

여튼 사진 시작~


파리 도착해서 기차역 이었던 듯? 기억이.. ㅎㅎ


루브르 박물관으로 가는 길.


박물관에서는 뛰지 맙시다 라고
유물들도 말해준다 ㅋㅋ


루브르 박물관 내부. 바깥에서 보는
피라미드가 안에서 보면 저렇다.


훔쳐온 남의 나라 조각들도 많고.



교과서에서 보던 그런 동상들도 많다.




바깥에서 다시 본 박물관 피라미드.


예술의 다리이자 사랑의 자물쇠라고도 불리는
세느강변의 명물 Pont des Arts.
그런데.. 저런 짓 왜 하나 싶다... ㅋㅋ
저런다고 헤어질 연인들이 안 헤어지진 않는다.


세느강 (센강, la Seine) 가의 우람선. 별로 타고 싶진 않다 ㅎㅎ
밤이라면 좋을 듯도 하다.


개선문. 상당히 규모가 크다. 오히려 에펠탑이나
소설 개선문을 읽은 사람이라면 나름 감흥이 있을 듯.. 하다.


마침 무슨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뭐였는진 오래되서 기억이 잘...


에펠탑을 보기 위해 이동하다가 찍은 하늘.


드디어, 파리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가장 큰 목적인 에펠탑!!

아아아아아~~~주!!! 실망스럽다 ㅋㅋㅋㅋ
흉물스러운 철제건물 이상도 이하도 아닌..
지어진 이유와 철거되지 않은 이유를 알게되면 더욱 어이가 없는 ㅎㅎ


볼품없는 철제구조물을 그나마 돋보이게 해주는 점등식?
저녁 9시 경이었던 듯하다. 솔직히... 볼거 없다 ㅋㅋㅋ
그냥 LED 전구 켜놓은 듯한 느낌...


다음날, 노트르담 성당. 여행지를 가면
그 지역의 유명한 성당은 반드시 들른다.
사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물들 역시 성당이나 교회 건물들이다.
노트르담 대성당도 나름 좋았음.


대성당 전경.


타피스트리도 있고.


내부 모습.


힘들게 올라온 몽마르뜨 언덕.
가격은 엄청 비싼데 (내가 갔을때는 두당 40~50 유로 정도였던 듯)
실력없는 화가도 엄청 많다.. 잘 골라서 그리자.
근처에서 밥이나 맥주 한잔 마시고 있으면,
스케치북을 직접 들고 다니며 그려주는 사람도 있다.
가격이 반값정도로 싸긴 한데... 잘 선택하자.
그 가격마저도 아까울 수도 있다 ㅎㅎ


파리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구경 간
사크레쾨르 대성당 Sacré-Cœur Basilica  (맞을거다 아마 ㅡ.ㅡ..)


건물 앞에서 볼 수 있는 파리 시내 전경이 시원하니 좋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유럽 하늘은.. 참 언제 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