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2007년 최신작.
이 감독의 특성상 이렇다 할 복선도, 이렇다 할 클라이막스도, 이렇다 할 깔끔한 결말도 내리지 않는 그런 영화.
잘 짜여진 스토리보다는, 눈 내리는 배경의 접점으로 빨려들어 갈 것 같은 뛰어난 배경재현효과와 지나치게 감성적인 영상미, 그리고 지나치는 작은 헛기침 소리에 흔들리는 갈대들의 스침소리마져 뿜어져 나오고 있는 것 같은 음향, 음악이 신카이 마코토의 영화를 완성시켜 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볼 생각이라면 반드시 영화관에서 봐야 하는 영화, 그렇지 않으면 안보니만 못하는 영화.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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