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1일 수요일

Sony MDR-HW700DS


저녁에 이웃집 피해 안주고 영화나 유투브를 보기 위해, 
큰맘 먹고 장만한 무선 헤드폰 Sony MDR-HW700DS

소니에서 나온 무선 서라운드 헤드폰 중에서는 최신제품 흐흐


개봉 전.


개봉 후. 헤드폰 사진.
소리크기, HDMI input, Mode (영화, 게임, 음성), Menu 등
간단한 조작은 헤드폰으로 바로 가능. 편함 ㅎㅎ
머리에 쓰면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고, 벗으면 꺼짐.


본체 사진. HDMI 세개를 입력받을 수 있어서,
HDMI Switcher 로 사용가능. 현재는 크롬캐스트와
TV, 노트북을 연결해놓고 쓰고 있음. 물론 HDMI output 은 하나.
(이 놈의 크롬캐스트는 왜 이리 자주 리붓되고, 무선인터넷을 잘 못잡는지...)

여러가지 음향설정 모드들이 있는데...
막귀라 잘 모르겠어서 걍 CINEMA 와 Dolby 에 맞춰놓고 쓰고 있음.

일단 하루밖에 안써봤지만 ㅎㅎ, 장단점은

장점:
* 무선! 무선! 이히~
* 밤에 영화를 큰 소리로 볼 수 있다 ㅎㅎ
* 이어폰.. 보다는 영화보기 좋다 ㅋㅋ 당연한가.
* HDMI input 이 여러개라 편하다! 게다가 헤드폰으로 input 선택이 가능.

단점:
* 가상 9.1 은 개뿔 ㅎㅎ 진짜 그냥 가상이다. 기대하지 말길.
* 머리가 큰 편은 아닌데 약간 조이는 느낌이 든다. 쓰다보면 늘어날라나.
* 덥다.. 여름엔 땀 잔뜩 날것 같다. 에어콘 필수 ㅡ.ㅡ..

결론:
밤에 큰 소리 내도 상관없으면.. 걍 5.1 채널 스피커 싼거 장만하시길 ㅋㅋ
그렇지 않다면, 아마 최고의 차선책이 아닐까나..

VLC Tip (Mac OS X):
VLC 로 5.1 채널 센터에서 소리가 안나서 왜그런가 봤더니,
"Audio Midi Setup"에서 HDMI 7.1 로 설정이 되있어서 그럼. 5.1 로 바꿔주면 잘 나옴. 
어차피 수신기에서 가상 9.1 채널 만드니까 5.1로 보내도 별 상관없을 듯.


2015년 6월 13일 토요일

메르스 누적 확진자 수 추세 그래프 및 증가 추이 예측

* 당분간 자료 분석을 중단합니다. 

자료분석을 시작한 이유는, 자료가 그나마 실제상황을 반영하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 (2015/06/15) 상황은 4차 감염자가 발생하였으며, 정부의 통제를 벗어난 잠재적 슈퍼감염자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유추해보건데, 정부에 의해 발표되는 확진자수는 전혀 실제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즉, 현 상황에서는 자료분석이 의미가 없습니다. 언제가 되든, 자료가 정상화되었다고 판단되면, 그 때 다시 분석내용을 공유하겠습니다. 더불어, 하루라도 빨리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날이 오기를 빕니다...

지금까지의 분석노트와 기존의 블로그 글은 유지합니다. 아래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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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확실하지만) 확진자수 예측을 포함한 최신 분석노트를 보시고 싶은 분들은  South Korea MERS  확인하시면 됩니다. 분석 노트는 제가 시간될때마다 업데이트 될거에요.. 시간 안나면.. 아몰랑 ㅋㅋ

* 아래 글은 최신버젼은 아님.



심심해서 그려본 MERS 날짜별 누적 확진자수 및 fitting. 자료는 오늘 자료 (6/13 11am in KST time). 첫 확진자 발생일을 0 일로 잡음 (2015/05/20).

정부발표 자료에 어떠한 조작도 없다고 가정. 그렇지 않으면.. 자료분석은 무의미해짐.. (이런 가정을 해야 한다는게.. 에휴..)

Fitting model 은 매우 간단한 two exponential growth functions. free parameter 는 총 일곱개. 졸려서 복잡한 거 하긴 싫음 ㅡ.ㅡ;  

logistic function fitting 은 현 상황에선 의미가 있을지 확실하지 않아서.. 추세가 감소해야 쓰던 말던 할텐데, 정부 통제가 제대로 먹히는 것 같지도 않고. 병원균 자료라고 무작정 logistic 으로 fitting 해서 최대 감염자수 추정하는 건 약간 섣부른 판단인 듯.. 아직 추이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이니.. 물론 logistic 이 틀릴거란 건 아니지만, 현재까지 주어진 자료만으로 판단할 때 그렇게 보임.. 따라서, logistic 은 "최저"예측점을 주는 정도로만 현재로선 사용하는게 최선일 듯.

여튼, 결과 :

1) 삼성병원에서의 대거 확진자 유입 시기와 맞물려, 자료에 질적 변화가 생긴 것은 확실해 보임 (t = 18.3).  t 역시 fitting 된 값임. 자료는 거짓말을 하지 않음.  정부는 자주 하지만...

2) tau 값이 삼성병원 확산 전후로 확연히 차이가 남 (from 5.5 to 11.0).   t = 18.3 이후 자료개수가 여섯개뿐이라 단정하긴 어렵지만.. 아마도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그나마 통제가 이루어진 게 원인이 아닐라... 나...? (아몰랑 정부 말고!). 다른 이유일 수도 있고.. 간염전문의 아니니 따지지 마.. ㅋㅋ
3) 하지만, 더 중요한 점은, 여전히 exponential 하게 증가 중. 언제 소강상태가 될지... 혹여라도, 제 2의 삼성병원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람...

(위 내용은 Facebook 담벼락에 올린 내용과 거의 동일함)

노파심에 한마디 덧붙이자면.. 위 결과에서 exponential 로 증가한다라고 나왔다고 해서 "며칠뒤에는 몇천명이 될거다" 라는 얘기는 하지 말기를.. 실생활과 자료분석과는 다름.. 정부가 최소한의 통제는 하고 있음 (...이라고... 믿어야... 죠... ㅠ.ㅠ...).

* 추가 참고 자료:


치료자수 (위) 와 사망자수 (아래). 왼쪽은 누적수. 오른쪽은 확진자 대비 비율. 인터넷에 보니 종종 누적숫자만 보고 사망자수가 치료자수보다 많다고 안타까워하던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됨..

치료자수의 비율이 점점 올라가는 추세, 즉 최소한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처치를 하고 있다는 반증일 수도 있음... (물론 건강한 사람들이 2주후에 자연치유된 영향일 수도 있지만..). 사망율 역시 어느 정도선에서 안정적인 것도 (8-10%) 그를 뒷받침함.

최소한, 다른 어떤 변이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이 추세대로라면 치료자수가 사망자수를 넘어서는 걸 곧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음.. 물론 모든 것이 다 잘 돌아갈때의 얘기임.. ㅎ 희망사항임..




2015년 5월 14일 목요일

바이두 2 Tbyte 클라우드 스토리지 (baidu cloud storage, 2TBytes)

Dropbox 도 써보고, Google Drive 도 써보고,
Hubic (유럽기반. 25G 공짜. 100G 도 엄청 쌈)도 써보고,
Bit Torrent Sync도 써보고, 다 써봤지만..

용량이나 편의성이나 여러가지 다 따졌을 땐 Dropbox 가 역시 제일 낫다. 
그런데.. 친구초대를 최대로 해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최대 용량은 대략 25G 정도라서..
Dropbox 는 주로 작업용 및 중요한 문서 백업용으로만 쓰고 있다.

용량만으로 따졌을 땐, 치후 360이 36TB를 준다길레
가입해보려했더니.. 언제부터인지 중국핸드폰 번호가 있어야 해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바이두!
http://pan.baidu.com/

크롬이 알아서 번역해주니 중국어 못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고,
일단 가입시에 역시나 전화번호 넣으라고 하는데,
대신 이메일 넣어도 가입이 된다!!

가입 하자마자는 2? 인가 5?GB만 주는데,
링크로 걸려있는 안드로이드/아이폰 앱을 깔고
가입한 이메일과 암호로 계정을 연동하면
바로 사용가능한 용량이 2TB 로 늘어난다!!

속도도 나름 잘 나오고 (한국이 아니라 독일에
거주중이라 한국에서 속도는 잘 모르겠지만..),
맥용 sync 프로그램도 있어서 아주 편하다 ㅎㅎ

아래 그림은 가입하고 2TB 받고 나서의 웹 화면.

이제 큰 파일이나, 자주 안쓰는 파일들은 바이두에 올려놓고 써야겠다.
파일 종류별 (음악/영화 등)으로도 따로 분류해서 보여줘서 나름 편한듯?



2015년 4월 4일 토요일

브라기, 대쉬 (Bragi, Dash)

http://www.bragi.com/

작년 킥스타터 제품 중, 단연 각광 받았던 제품.


무선이어폰으로 4GBytes 저장장치를 내장하고 있다.
핸드폰없이 음악플레이가 가능하고,
마이크 장착에, 심장박동수 측정 가능, 방수 기능...

운동하면서 착용하기에 딱인 제품.


조작은 이어폰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멋지다.


배터리는 ~3시간 정도 간다고 한다.
굉장히 짧지만, 운동하러 나가서 들어오기엔 충분한 시간.
휴대용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3~4번 완충이 가능하다.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과연 제시된 기능들이 저 조그만 이어폰에 다 들어갈 것인가.. 하는..
이미 몇 차례 출시가 연기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앞으로 몸에 장착가능한 기기들 (wearable)이
엄청나게 성장할 것은 매우 자명한 사실.
그 기기들 중, 단연 돋보이는 제품인것 만은 명백한 사실이다.

어느 정도 수준에서 제품이 발매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듯하다.

선주문을 해놓기는 했는데.. 언제 도착할런지 ㅎㅎ

2015년 4월 2일 목요일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플로렌스) (Italy, Florence)

이번 이탈리아 여행의 중간 거점? 이었던 피렌체.
기차로 몇시간 안에 피사, 볼로냐, 베니스가 있다 ㅎㅎ


기차역 바로 옆 카페에서..
다리가.. 도가니가 아파서.. 잠시 쉬면서.


기차역 바로 앞에 있는 광장. 날씨가 참 좋다.
저 앞에 건물은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광장에서 가까운 바에서 맥주 한잔 놓고


다시 칵테일 한잔 ㅎㅎ


강가로 와서


우피지 박물관이 보이는 강가
오늘은 다리가 아파 박물관은 건너뛰고~
다시 맥..주.. ㅎㅎ 1 리터짜리.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머리가 아파서 오전에 좀 쉬다가 오후에 느즈막히
나와서 숙소 근처 식당


후다닥 시켜 먹고


얼른 나와서 두오모 성당!
건물이 참 예쁘다. 마치 종이모형같은 느낌.



넵튠 분수도 지나서.


두통으로 오전을 날린 관계로..
시간을 쪼개서 야경도 보러~




우피지 박물관의 길은.. 참 길다.
오후 늦게 갔는데도 한시간 정도 기다린 듯.


교과서에서 보는 그!!!
비너스의 탄생!!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게 만든 조각상도 있다.
당시에는 꽤 충격적인 조각이었다.. 라고 한다.


바비킴 닮은.. ㅋㅋㅋ... 초상화..

이제.. 피렌체의 일정이 거의 끝나서..
비행기를 타기 위해 다시 볼로냐로.

근처 공원 잠깐 돌다가.


키스 & 플라이 할 사람이 옆에 없네...


마지막 밥을 먹고~


집으로 고고~


2015년 3월 31일 화요일

이탈리아 여행, 피사, 피사의 사탑 (Pisa, Italy)

이탈리아 여행, 피사!
피사의 사탑으로 유명한 그 곳.


기차에서 내려 피사의 사탑으로 걸어 가는 길.
중국인 관광객이 앞에 즐비~ ㅎㅎ

유럽에서 오래 살다보니.. 이제 대부분 도시가 비슷해 보인다 ㅎㅎ


이 강을 건너서 조금 더 걸어가면


피사의 사탑이 보이기 시작한다!


역시 전세계인들의 공통 포즈 ㅎㅎ
난 아쉽게도 혼자라.. 못 찍었다... 셀카봉도 없고 ㅋㅋ


내부를 들어가볼 수도 있다.


내부에서 본 피사의 사탑. 워~ 썰렁한 것..


피사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바로 옆의 대성당도 한눈에 들어온다.


피사의 사탑 올라가는 표는 18유로인데,
표에 대성당 입장료도 포함되어있다.


날씨가... 참.. 좋았다. 
피사의 사탑, 대성당, 광장의 조화가 오묘하게 멋있다.


구경을 마치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는다. 한 시간 정도면 다 보는 정도.
근처 카페에 앉아 맥주 한잔 하며 마지막으로 피사를 구경하며..


이제 다시 기차를 타러 기차역으로..
하늘과 구름과 강가의 집들이 참 잘 어우러진다.

피사는 피사의 사탑과 바로 옆의 대성당외에는
크게 볼게 없지만, 탑 하나만으로도 들려볼 만하다.

 날씨가 좋아서 그렇기도 했었겠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





2015년 3월 28일 토요일

이탈리아 여행, 베니스 (Venice, Italy)

볼로냐에서 베니스로 기차타고. 2시간 정도 걸린듯.

베니스 기차역.


웬 강쥐가 주인 기다리고 있다 ㅎㅎ


역시나 물의 도시. 물 천지다.


그런데 정작, 물가로 걸어갈 수는 없고 ㅎㅎ 건물 사이사이로 걸어가야 한다.


해산물 시장도 있고. 리알토 시장이었나.. (Rialto Market)


형형색색의 과일도 판다.


산 마르코 광장의 카페 (Piazza San Marco).
광장에 있는 카페든 뭐든 절대 가지 말자..
관광지라 비싼건 이해하지만.. 정도가 심하다.. ㅎㅎ
콜라 아주 작은 잔에 한잔이 10 유로... ㅋㅋ 도덕넘들


자리를 옮겨서 광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의 식당.
맛은... 정말... 내가 만든게 더 맛있다 ㅎㅎㅎ
걍 배채우는 의미로. 저렇게 먹어도 50유로를 훌쩍 넘었다.


곤돌라도 보이고.. 그런데 사진으로 보던 것 보다 훨씬 덜... 멋있다 ㅎㅎ
특별한 추억을 "꼭" 만들어야 하는게 아니면.. 타지 말자 ㅎㅎ
물도 더럽다 ㅋㅋㅋ


곤돌라 대신 보트를 타고 베니스 경치 구경~


그리고 다시 기차역으로~ 셔틀같은 배를 탔는데...
세상에나.. 걷는 것과 비슷한 속도로 도착한다 ㅋㅋㅋ
역마다 정차시간이 매우 길다.

베니스 한줄 요약: 한번 가보긴 좋다. 멋진 도시. 근데.. 도덕넘들.. 비싸다 ㅎㅎ